텐진에서 일정을 마치고 드뎌 후쿠오카에서의 첫 식사에.. 어디를 갈까하다가 역시 후쿠오카하면 라면.. 그중에서도 하카타가 유명하지만 후쿠오카 해안 지역의 나카하마라멘도 인기인듯해서 이번엔 나가하마라멘으로..



근데 하카타지역과는 달리 나가하마지역은 멀기도하고; 볼거리도 없어서;; 택시타고 갔다는; 이렇게 가게가 떨렁;



메뉴도 라멘과 그외 면추가나 차슈추가나 맥주 이정도;;



그리고 라멘도 400엔;; 싸다; (택시비가 더 들었다는;)



일단 허름해보이는 가게를 들어가면 이렇게 청년들이 우글우글 (옷!) 그런데 친절하게 주문받아주는게 아니라; 저들이 하는일이라곤 식권을 밖에서 사갖고 들어온 손님의 식권을 확인하곤 저렇게 준비되어있는 라멘에 국물부어서 주는게 끝;;



그외 물이나 젓가락이나 등등은 손님이 알아서 하는 시스템;; (전문용어로 셀프서비스;;)



어리버리 위의 주전자랑 물그릇이랑 찍고있으니 후딱 나온 나가하멘라멘;; (제성루 짜장면수준의 스피드;)



근데 응? 끝?



정말 끝?



첨엔 차슈대신 참치가 올라가있는 줄알았던;;



자세히 보니 생선이 아니고 고기가 맞긴하네;



면도 졸깃한 편이고.. 빨리 나온걸로 보아 미리 준비해놓은 듯하지만 손님이 많아서인지 면이 오래되거나 그런 느낌은 없던..



슬금슬금 느끼해! 하면서 먹고있으니 다른 손님들의 먹는 방법은 다른걸로 생각되는;; 보니까 작은 주전자에 간장으로 추정되는 소스를 넣어서 먹거나



깨나 초생강을 얹어서 드시는.. 그야말로 기호에 따른거겠지..  근데 아무리 넣고 노력을 해도 내가 여태 먹었던 라멘중에서 가장 느끼했던;;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지도)



사람은 끊이지않았고 먹으면서 계속 면이나 차슈나 추가하시는.. 하긴 저렇게 저렴한 가격이니까.. (단, 관광객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만; 가게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관광객들은 좀 무리일듯;;)

후쿠오카 출장에서 첫 식사 간소 나가하마야 라멘 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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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ets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