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효자동 나들이. 뭔가 주택가느낌이 나면서도 운치있는 괜찮은 동네인 것 같음.
그 중 전부터 찍어놨던 카페 숲 (난데없는 주차장같은데에 위치하고 있음; 찾아가기는 좀 어려웠던;)
근데 들어가자마자 아주~ 만족~
워낙 이런 관엽식물들 좋아하고 콘크리트 + 원목이 요즘 개인적인 붐이라 ㅋ
거기다 평일 낮이라 한적한데다가 햇살이랑 딱 좋았던..
딱 원하던 평일의 여유로운 낮이라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여기 2층은 가수 나얼의 작업실이라는 얘기가..
그래서인지 나얼 다이어리도 판매하고 있었고..
(맨첨엔 와 좋겠다.. 싶었는데 인근의 건물이 뭔지 알게 되고나서는 .. 독특하네..란 생각이)
이제 메뉴에 대해 얘기하면.. 홍대보다도 천원정도 싼 가격이랄까 (4천원짜리 커피 오랜만에 보는듯한;;)
우린 라떼랑 와플을 주문.. 근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실수가..
라떼는 아무 불만없이 적절히 맛나게 먹었는데..
7가지 유기농 곡물로 만들었다는 와플인데...
..... 난... 캐러멜 안먹고; 견과류는 입에 대지도 않을 뿐이고;;;;
(결국 한입만 먹고는 친구가 먹었; 내 취향에 안맞았을뿐 가게 인기메뉴인듯;)
여튼 최근 들렸던 카페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카페 (날씨 좋은날 낮에 가서일지도 모르지만)
한번 가면 되었지가 아니라 나중에 꼭 다시 가고싶은 ㅋ (와플만 안시키면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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