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시노비 (2005)

받아놓기는 이전에 받아놨는데 안보고있다가;; 유레루 보고온날 오다기리죠생각나서 찾아본 시노비..근데..







오히려 나카마 유키에에게 삘받아버렸다;; 나 이렇게 양쿠미가 이쁘게 나온 작품 첨봐;;;

시대는 전쟁의 전국시대에서 도요토미, 도쿠가와로 인해 통일이 되어 평화의 시대로 가는 때
(즉, 가진자들의 무기로 사용되던 시노비들이 이제는 쓸모가 없어진)




시노비들은 이가가문과 코우가가문 두 가문으로 구분할수있는데 오랜시간동안 앙숙



각각 그들의 두령의 손자, 손녀들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 (로미오와 줄리엣;;)



여튼 윗분들은 이제 필요없어진 시노비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그간의 휴전을 멈추고 서로 경쟁을..




그렇게 한명씩 겨루다가 희생되는 스토리..






내용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각각 무사들이 자기만의 기술을 갖고 싸우는거 좋아함;; ㅋㅋ (엑스맨도 그랬고.. 그러고보면 엑스맨이랑 겹치는 기술들도 많았..)
추천할정도까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잼있게 봤음;;

알아보니 원작은 유명소설이고 그걸 만화로 그린것도, 애니메이션도 있기에 만화책도 찾아봤.. (<- 무협 좋아함) 그랬더니 역시 영화쪽에서 몇가지 바꾼 설정이 있던..

첫째가 영화에선 원작에선 그저 사랑에 약한 비련의 여주인공이었던 오보로의 성격을 강하게 하고 비중을 높였던.. (영화화하면서 나카마를 주연으로 했다는 얘기..)
개인적으론 만화의 오보로가 그야말로 사랑만 알고 남에게 민폐만 끼치는 짜증나는 캐릭 그 자체였기에;; 영화쪽의 캐릭이 좀더 맘에 든.. 만화에선 단지 상대의 기술을 못쓰게만드는 눈동자뿐이었는데 영화에선 시노비답게 술법을 가졌고 (라기엔 "넌 눈빛으로 사람죽이냐" 라며 우스웠지만;;) 나름 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었고..





대신 그로 인해 겐노스케 캐릭이 많이 약해진.. (오히려 만화에서의 기술이 영화에서는 오보로에게 간듯한;;) 그리고 만화의 겐노스케는 카리스마, 힘 그 자체의 이미지인데 영화에서는 평화를 사랑하는 좀 유한 느낌으로.. (오다기리죠가 맡아서 그 이미지는 더해진듯)

한마디로 이랬던 오보로, 겐노스케가

이렇게 된;; 결말도 정반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화에 비해 액션의 화려함이나 볼거리, 잔인도는 많이 줄었지만 대신 역사의 희생물 시노비라는 의미를 부여한듯.. 3TOP이라고 말할수있을만큼의 비중과 오보로를 보며 침을 무척 흘리던;; 텐젠도 죽지못하는 슬픈운명의 소유자 느낌으로 바꼈고.. (대신 H도는 많이 떨어짐;;)

윗분중 한명으로 나온 이분은.. 도쿄타워에서 영수증 챙겨주시던;;



최근 본 영화중 이분 나온거만 2개봤네;;



두둥.. 누굴까요;; 알아보시겠나요;;



사와지리 에리카양입니다;;



보다보니 사와지리 에리카보다 양쿠미가 이뻐보이는 작품도 생기는구나;;




워낙 여기의 양쿠미 비쥬얼이 내 취향이어서 그랬을수도;;



이런 팜므파탈 언니도 취향 ㅋㅋ 근데 확실히 만화가 좀더 자극적이더라;; (근데 만화에선 넘 언니들 술법이 몸으로 승부;;)



나비 CG를 보니 긴다이치 생각나는구나;; (했는데 찾아보니 감독이 긴다이치감독이다;;;2001년버전;;)



머리가 날라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