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해수욕장에서 석양을 보고 쌀쌀해진 날씨에 저녁을 먹으러 찾아 간곳..



역시 제주도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봐야..



별장 가든이라더니 역시 가든과 별장스러운 집이..



근데 별장이라기엔 역대 대통령들이 찾았다더니 뭔가 그런 느낌의 건물이;; (70년대를 연상케한다고나할까;)



내부도.. 좀..



그리고 한참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거의 없는것도 좀.. (워낙 우리가 찾아갔을때가 비수기긴 했)



그래도 역시 오래된 맛집이다보니 신문기사들이..



선인장 김치와 꿩메밀국수로 상도 받으셨..



역시 대통령들이 오셨다더니 익숙한 얼굴이 한분..



여튼 날도 추우니 온돌에서 고기 좀 궈먹어봅시다



예약손님이 있는지 이미 세팅이 되어 있던 온돌방



역시나 오래된 맛집답게 단체손님도 가능한 큰 방도 있고



그리고 요게 바로 그 상받은 선인장 김치.. (아마도 백년초)



보라색이 선인장 김치고 노란게 귤김치 (니노쥰색이로구나 ㅋ )



그리고 나머지 반찬들.. 김치랑 콩자반, 야채들..



선인장 김치는 뭔가 오묘한 맛? 어디서도 먹어본적 없는 독특한 맛이긴 했.. (그런데 한번 이상은 못먹겠;)



선인장 김치가 배추라면 귤 김치는 무인데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상추에 고기에 싸먹으니 독특하니 좋더란..



그러는 사이 흑돼지님 등장~ (저 4덩이가 2인분, 아마 삼겹살 1인분, 목살 1인분 시켰던 기억)



2덩이는 냉장이고 2덩이는 냉동인데; 어느놈이 목살이고 어느놈이 삼겹인지 기억이;; (야;)



여튼 이분들이 제주 흑돼지님이시군..



까만털을 민듯한 흔적이.. 역시 ㅋ



아마 냉장쪽이 목살이었던거같다;



여튼 이렇게가 딱 이집의 대표 음식이랄까.. 선인장김치, 귤김치, 흑돼지



이제 그만 찍고 달궈져있는 불판에 고기를 올립시다 ㅋ





라고 해놓고 아직도 찍고 있 ㅋ



그리고 초장으로 양념한듯한 겉절이 김치가 나오고



드뎌 불판으로.. (불판 구석에 마늘 굽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인상적)





지글지글




올려놓고 이정도 상태가 되면



슥 돌려주면 되죠 ㅋ



그래야 이렇게 선명한 불판 줄무늬가 ㅋ



그리고 양면이 잘 익으면 가위로 슥슥



조물조물



잘 익고 계셔주시는 ㅋ




돼지고기니까 덜익은 부분 없이 바싹 구워야 하죠 ㅋ



바아싹~




흑돼지가.. 나중에 쉬는팡가서도 얘기하겠지만 보통 돼지고기보다 살이 촘촘해서 어떻게 생각하면 퍽퍽도 하더라구요.
비계도 느끼하거나 부드럽기보다는 졸깃하고..
그래서 아마 일반 돼지 고기의 부드러움, 비계의 부드러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실지도..
여긴 그래서 팍팍하다는 느낌이 좀 강했어요 쉬는팡은 서울사람에 맞게 부드러운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남아계신 수염같은 흑돼지털들; 근데 저게 뽑지않아도 구우면 거슬리는 거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거슬리는 분은 떼고도 드셨지만;)



여튼 요렇게 기름장에 찍어서 드셔도 되고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귤김치랑 같이 쌈싸드신다면 옹포별장가든만의 방식이 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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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ets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