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히 긴자를 가면 한번 가보고싶던 가게 라 베르톨라 다 오치아이




개인적으로는 첨 알게 된건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를 그린 드라마 밤비노의 요리감수를 맡아서지만;




워낙 인기가 있는 가게; 일본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가게라고;;




한번 가게 오라는 쉐프님에게 쥰군도 예약하기 어렵다고 ㅋ



여튼 그 가게 라 베르톨라 다 오치아이; 찾아가보니 생각보다 엄청 작은 가게; 그리고 무척 한적한 곳에 위치;



사실 가서 먹을 수 있을꺼란 생각은 못했고; 외관이나 찍어야지 하고 갔는데;

역시 갔을때는 준비시간;; 아무것도 모르고 문부터 열고봤으니 안에서 준비하시던 분들이 다 쳐다보던;;

그러자 홀 담당하시는 분이 나와서 친절의 진수를...

1. 일단 지금은 준비시간, 그리고 저녁은 이미 예약이 다 찼다. 인근의 분점이 있으니 거기로 가겠냐?

2. 그래서 그냥 아예 포기하고 가려는데.. 몇명이냐고; 혼자라고 그랬더니 이것저것 알아보시더니 혼자라면 저녁 9시쯤에 자리를 내보시겠다고.. 그래서 넙죽 알았다고 예약을 하고 돌아가려는데

3. 오늘 비가 올것같다. 우산을 빌려줄테니 이따 가져오겠냐? 근데 그담에 일정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고 돌아갔는데 (나중에 긴자 거리에서 비맞고 헤맨거 생각하면 빌릴껄 그랬;)



여튼 긴자에서 돌아다니다가 예정보다 30분정도 먼저 자리가 났다고 전화가 와서 겨우겨우 들어갔 ㅋ 들어가니 자리가 굉장히 적던..



일단 빵부터 받고 메뉴판을.. 저녁은 코스만 가능하고 전채, 파스타, 메인을 각각 선택하면 되는.. 근데 막 사진도 없고; 어려워서 물어물어 인기많은 녀석들로 달라고 주문;



두둥.. 요게 전체.. 아마도 세트?



근데 이거 나중에 영상보니 아래의 저게네 ㅋ 영광입니다. 과연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음





그리고 파스타는 워낙 많이 들었던 우니파스타.. 성게랑 생크림이랑 해서 정말 맛있었! 요게 다녀온 사람들 반응도 가장 좋던.. 아 또 먹고싶다 ㅜㅜ (런치로 가면 단품으로 먹을 수 있다고)



그리고 이게 메인.. 다른걸 추천해줬는데 고기류가 먹고싶어서 스테이크 샐러드같은걸 주문.. 근데 넘 맛있기도 했는데 역시 코스는 양이 많아서; 그래도 완식했 ㅋ

여튼 여기까지가 코스고.. 돌체는 추가 주문인데 절대 배가불러서 못먹겠어서; 여기만 끝.. 근데 확인을 위해 돌체는 별도 요금이지요? 그랬더니;;

내내 어디어디 다니고 있냐 어디가 맛있다 일본은 몇번째냐 어디를 좋아하냐 이렇게 말걸어주고 신경써줬던 아까의 그 홀담당분이 몰래 빵을 챙겨서 주던;;; (배고픈데 돈없어서 디저트못먹은거 아닌데;;)



저기가 주방.. (드라마처럼 베네! 는 안하고 조용하시던 ㅋ)  

여튼 그렇게 밖에 나왔더니 그 홀 담당분 밖에까지 배웅해주고 나중엔 꼭 예약하고 오라고 명함주시고 악수하고;;

정말 내내 맛의 진수, 친절의 진수를 맛보고 기분 좋게 돌아 갈 수 있었던..



요게 바로 그 빵 ㅋㅋ 살짝 손잡이까지 ㅋㅋ



배도 불렀지만 정말 친절에 배가 불렀던 가게였네요 ㅋ

+ 자세한 위치와 설명은 아래를 클릭..




Posted by vets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