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2006. 11. 19. 05:30 from 살아가기/허구헌날잡생각



얼마전에 엄마김장을 도왔다..
근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배추 사이즈가;;;; 절대 큰손이 아닌 내손바닥위에 살포시 올라가계신 통배추님;;
바로 우리집 옥상에서 기른 배추님들;; 워낙 아빠가 식물기르는걸 좋아하시는데 (것도 상추고추배추대추-_-) 결국 취미로 기르신 배추님들이 이렇게 김치님들이 되신;; (아빠가 버리자고했는데 엄마가 기어이 김장까지 담군;;)


참고로 고추가루도 옥상위의 고추님들을 여름내내 엄마가 고이고이 말려서 (이거 에피소드도 장난아닌데 ㅋㅋ 온식구가 아기보듯 나갈때 전화걸어서 맡기고 가고 비오면 달려와서 걷곤했던 ㅋㅋ) 빻은 고추가루..


여튼 저런 배추들로도 울식구 겨울내내 먹을 김치가 완성;; 손님상에 내놓으면 아주 잼있을듯-_-


근데.. 아놔;; 나 농촌사냐고 ㅜ_ㅜ 이게 어인 서울에서 자급자족-_- 우리도 우아한 가드닝 하면 안되나요??


p.s. 난 어릴적에 크면 고무장갑이 손에 맞을줄알았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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